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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가볼만한곳 조용한 해변 왓슨스 베이 갭팍일상/여행정보 2019. 6. 17. 16:19
왓슨스베이는 서큘러키에서 페리타고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나 자가용을 이용해도 됩니다. 서큘러키에서 배가 빠르답니다.
저는 당연히 페리를 타고 출발했지요~~~배가 밖에서 보는것 보다 직접 타보면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느껴집니다. 바람도 쎄서 몹시 휘날리는 느낌이져...그래도 배에 타면 밖에서 바람 좀 맞아줘야 느낌이 산다 아닙니까~ㅎ
드디어 도착. 왓슨스 베이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말씀 드릴게요~
Watsons Bay로 알려진 이지역의 원래 거주자는 카디갈 이라 불리는 원주민들 이었습니다. 이 원주민 그룹은 물속에서 어패류를 낚아 채취하며 생활 했다고 합니다.
왓슨 베이는 영국 시리우스호의 대장이었던 로버트 왓슨 (1756-1819)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Watsons Bay는 1860년대 개발이 시작될 때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어촌마을 이었답니다.지금도 본다이 비치에 비하면 조용한 편이지요~ 지금은 유럽에서 호주로 이주한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시드니에서도 좀 비싼 동네라고 보시면 됩니다. 방2개짜리 주당 렌트비가 호주달러로 600달러 정도 된다고 하네요.
(호주는 모든게 주로 계산을 해요...월급이 아니고 주급, 월세가 아니고 주당 임대료를 냅니다.)
이날은 평일이서 그런가 더욱 조용했어요~
집앞에 해변가가 있어서 아무때나 수영할
수 있는 여유있는 삶이 부럽더라고요...
우리나라는 해변가가 집앞에 있어도 겨울에는
추워서 엄두가 안나지만요...;;
멀리 시드니의 중심가 건물들이 보이네요~
해변가에서 조금 언덕으로 올라가면 갭팍이 있어요.
절벽 틈새로 보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오랜세월 침식과 퇴적으로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서 갭(GAP) 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이곳은 수만은 사람들이 자살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지금은 펜스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넘어가지
못하게 막아놨어요.
1857년 영국함선이 침몰해 121명의 선원이
수장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공원 한쪽에는 그 함선의 닻이
보존되어 있어요.(아쉽게도 사진에는 못담았네요..ㅜㅜ)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운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스 입니다.
해질 무렵 출발해서 시드니 도심의
야경을 바다위 페리에서 담고싶었는데
일정상 빨리 나오게 되어 아쉬웠습니다~
https://goo.gl/maps/6RUfpMbMyTR9WHsu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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