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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워킹 홀리데이 한인잡
    일상/여행정보 2019. 4. 13. 17:01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시드니 시청건물

    우리나라에서 매년 호주로 꽤 많은 사람들이 워킹홀리데이를 떠납니다. 

    호주로 워홀을 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거론할 3가지가 다 목적인 분들도 있겠지만 주목적이

    무엇이냐로 크게 나눠 보겠습니다.

     

    첫째는 영어를 배우려는 목적입니다.

    대부분 알다시피 호주는 영어권 국가지요. 

    호주의 영어는 영국 영어와 미국 영어의 중간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여행 목적입니다.

    호주의 깨끗한 공기와 경이로운 자연경관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호주의 최저시급은 한국의 2배가 넘습니다. 지금은 호주 환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아직도 한국 시급의 2배가 넘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많은 워홀러들이

    호주땅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수많은 워홀러들 중 영어가 전혀 안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호주 가서 배우자 하는 마음으로 무작정 호주로 오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어느 정도 의사소통은 될 정도로 영어를 공부하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오면 가장 많이 일하는 업종인 식당을 예로 들어 볼게요.

    영어가 안 되는 상태로 호주에 도착하고 나서 처음 마음 먹은 대로 

    일도 하고 영어도 배우면 좋겠지만, 영어가 전혀 안되는 사람을 쓰려는 현지인은 없습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한국말이 전혀 안되는 중국인이나 동남아 사람을 쓰고 싶을까요?

    현지인 일을 구하려다 시간이 한 달만 지나가도 가져온 돈이 점점 줄어들고 조급하게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어쩔 수 없이 한인잡을 기웃거릴 수 밖에없고 

    한국인 업주들의 노동력 착취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영어  한마디 못해도 용감하게 농장 가서 영어도 배우고 세컨드 비자도 따고 친구도 사귀고

    도시로 나와서 현지인 잡 구해서 재밌게 잘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한테는

    이글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은 게 현실입니다.

    대부분 경험자들이 왜 한인 잡을 비추 하냐면 호주 최저시급이 23.66 불인데 비해, 

    한국인 업소는(주로 식당) 말도 안 되는 트레이닝 기간이 있고 그 기간에는 13~15불을 지급합니다.

    그리고 그 기간이 지나면 시드니 기준으로 16불을 주는 게 보통 입니다.

    간혹 18~20불 주는 곳도 있긴 한데 정말 잠시도 못 앉아 있게 하고 시간도

    많이 주지 않아서 실질적으로는 힘만 들고 돈은 더 안 되는 곳들이 많아요. 

    근데 만약 오직 돈이 목적이라면 투잡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지 잡은 정말 법대로 정확히 하기 때문에 세금을 정확히 부과하고, 일하는

    시간도 많이 주지 않아요. 게다가 워홀 비자는 6개월 이상 한 곳에서 못합니다.

    즉 시급은 많지만 일할 시간을 많이 주지 않고 세금도 떼기 때문에 한 곳만 해서는

    돈벌이가 시원치 않다는 겁니다. 반면 한인 잡은 시급은 작지만 일하는 시간을 

    길게 주는 곳이 많습니다. 15~16시간씩 주는 곳도 있답니다..ㅎ 물론 캐시로 

    지급이고 세금도 안 뗍니다...(완전 불법 탈세 노동법 위반ㅎ)

    워홀 오실 때는 영어는 최소한의 소통은 될 정도로 공부하시고 오 지잡과 한인 잡의

    장단점은 분명히 있으니까 잘 생각해보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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